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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와 세바퀴', 안이한 인종차별 의식 'Blackface' 언제까지?
(사진= 방송 캡쳐)

[G밸리 최성진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1일 '홍현희'가 실시간 검색어로 부상하면서, 과거 인종차별 논란이 홍현희 뿐만 아니라는 점이 누리꾼들에게 지적받은 것.

'Blackface'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미국에서 백인 연예인들이 흑인들의 모습과 행동을 자신들의 편견으로 일반화 시켜 연기할 때 쓰는 검은 분장을 말한다. 19세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된 흑인 분장쇼는 당시 백인들의 인기오락이었지만, 미국의 인종간 평등 의식이 발전하면서 지금은 인종차별적 문화의 부끄러운 과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년 1월 MBC '세바퀴'에서는 개그맨 이경실과 김지선이 만화 '둘리'의 캐릭터인 마이콜의 분장을 하고 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방송되어 누리꾼들의 매서운 질타를 받았다.

당시 제작진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만화 캐릭터의 패러디라며 공식사과를 했다. 하지만 단순히 패러디라는 명목으로 특정 인종을 비하하는 것은 결코 용인되서는 안된다.

이러한 인종차별 의식의 부재는 결국 5년이 지나 반복되고 말았다. 누리꾼들은 "동양인 또한 서구권에서 조롱과 차별을 받는데, 우리가 인종차별에 대해 얼마나 안이하게 생각했는지 드러난다"고 꼬집었다.

한편 개그우먼 홍현희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거센 항의를 받고 있으며, 차후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성진 기자  csj1222@g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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