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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UP&UP] 세계 최초 커플 앱 ‘비트윈’, 연인 간에 폐쇄형 SNS 공간

혁신 창업 기업(스타트업 기업)은 연도가 지나면서 10% 가량 증가하지만 3년 안에 80% 이상이 폐업을 한다. 그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소비자에게 어필하지 못해 문을 닫은 것이다. 이에 전자신문인터넷 G밸리 뉴스는 스타트업 기업을 어필하고 그들의 스토리를 전달, 함께 성장하기 위한 '스타트 UP&UP'을 연재한다.

▲ 비트윈 김동신 매니저 <박시은 기자/sieun831@>

최근 사생활 침해의 우려 등을 고려해, 친구 혹은 연인끼리의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주는 폐쇄형 SNS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둘만을 위한 온라인 공간을 보장해주는 ‘비트윈’은 최초로 탄생된 커플 애플리케이션으로, 폐쇄형 SNS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이는 연인끼리만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거나, 사생활 노출 걱정 없이 둘만의 소통 공간을 만들 수 있다. 2011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 비트윈의 성장 스토리를 들어봤다.
 

비트윈 소개

VCNC에서 개발한 ‘비트윈(Between)‘은 대표적인 커플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2011년 정식 론칭됐으며 둘만의 채팅은 물론, 사진앨범 관리와 기념일 저장 등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담고 있다. 현재 한국뿐 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에 오피스가 설립돼 있으며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시장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3.0버전의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기능은?

지난해 10월 비트윈이 3.0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며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먼저 데이트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날씨와 캘린더 활용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과거 추억을 회상시켜주는 타임머신 기능이 추가됐으며, 앨범을 주제별로 나눈 추억상자 기능도 도입됐다.

그 밖에도 사진을 모아 영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 진저 서비스와 연계를 해서 인공지능으로 데이트를 코치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진저 서비스의 경우 인공지능로봇이 비트윈 채팅 내용을 분석해 데이트에 팁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가장 반응이 좋은 서비스 중 하나다.
 

비트윈의 핵심 유저는 누구인가?

실제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 연령대를 조사해보면, 20대 초중반 여성들이 비트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해당 연령의 여성들이 남자친구에게 사용을 제안해 앱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젊은 층을 필두로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연인을 위한 앱으로 자리매김한 비트윈은 결혼 후에도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해 유저들이 사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비트윈 메인화면 <사진=비트윈 제공>

비트윈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가?

커플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광고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자연스럽게 매출과 연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기프트샵을 운영하면서 기념일에 맞춰 적절한 선물을 추천하는 등 자연스럽게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반면 캐릭터 상품도 강화해 나갈 예정인데, 비트윈의 대표적인 6가지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티커 스토어나 부가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톡과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 ‘비트윈을 왜 사용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이에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둘만의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사용 이유로 꼽았다. 이처럼 비트윈은 단 둘만을 위한 대화 공간이 마련되고, ‘나의 연인에게서만 오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감성적인 부분을 저격한 셈이다. 현실적으로 대기업과 규모로 경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감성적인 접근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타 기업과 차별화된 사내 문화는?

비트윈은 론칭이래 5년 동안 퇴사한 직원이 단 1명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회사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가장 훌륭한 동료들과 일하는 것’으로 동료들을 믿을 수 있고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는 분위기다.

또한 연차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만 제때 수행해 낸다면 한 달 동안 해외여행을 간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직위라는 개념이 없이 수평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대표부터 사원까지 영어 이름을 부르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다.
 

향후 계획 및 발전방향

비트윈의 비전은 커플들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것이다. 온라인 서비스이지만 이를 오프라인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목표이며, 연인이 결혼까지 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추후에는 오프라인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구조를 설립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커플들의 관계 속에 깊이 침투해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박시은 기자  sieun831@g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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